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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나 주의 도움 받고자’ 214장(통 34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상 3장 5절
말씀 : 다윗만큼 하나님을 사랑한 왕이 있을까요.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을 통한 부흥까지 약속하셨고 다윗의 뒤를 이은 왕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솔로몬이었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부정한 관계에서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밧수아는 다윗이 간통을 했던 밧세바를 말합니다. 사실 다윗이 밧세바와의 관계에서 낳았던 첫아들은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이 다윗을 위로하기 위해 주신 아들이 바로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다윗의 아들이라고는 하지만 기가 많이 꺾여 있었을 겁니다. 내막을 아는 형들은 솔로몬을 대단히 미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솔로몬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더 붙들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의 영성은 오랜 시간 다져진 것입니다. 그 절정의 기록이 바로 구약성경의 잠언과 전도서, 아가서입니다.
솔로몬의 시작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반면 솔로몬의 형 중엔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만 가지고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했고 ‘지혜의 복’과 ‘부의 복’을 모두 받게 됩니다. 그리고 무역에도 뛰어나 ‘물질의 복’도 받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게 됩니다. 솔로몬 때 이스라엘이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의 큰 복을 받고 난 후에 서서히 변하게 됩니다.
‘지혜와 부’의 복이 오히려 솔로몬의 변질을 부추겼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기도 운동도 일으켰던 왕입니다. 이때 솔로몬이 지혜롭다는 소문은 널리 퍼졌고,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을 찾아오게 되면서 기록한 것이 바로 전도서입니다.
강대국이 된 이스라엘은 주위에 있던 나라들로부터 조공을 받았고 이방 나라 여인들과 결혼 동맹을 맺으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솔로몬은 주체할 수 없이 불어난 황금으로 하나님이 금지한 말을 사들였습니다. 또 순금으로 방패를 수백 개씩 만들어 자신의 부를 과시했습니다. 수시로 연회를 열어 먹고 마셨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외국의 공주들을 데리고 와 그들의 우상까지 받아들이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을 많이 두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을 더 의지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부족함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솔로몬 때 물질적 풍요는 있었지만 이스라엘의 부흥은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바로 솔로몬의 초라한 유산입니다.
기도 :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넘치는 복의 원천을 망각하고 변질하지 않도록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항상 주님을 더 가까이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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