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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늘부터 한국인 비자 면제 중단…2주 격리도 요구
  글쓴이 : 내달강     날짜 : 20-03-09 11:10     조회 : 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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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자제도 요구

일본 입국 금지, 대구·경북 시군 등 총 9개 지역 확대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에서 당국자가 입국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9일 0시를 기해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를 중단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인이 상용(商用), 회의 관광, 친족·지인 방문 등의 목적으로 90일 이내의 기간 자국을 방문하는 경우 비자(사증)를 면제해 왔는데 이날부터 이런 조치를 일시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명목으로 일본 정부가 발표한 입국 제한 조치의 일환이다.

또 이달 8일까지 한국에서 발급받은 비자의 효력도 9일 0시부터 중지됐다.

따라서 일본 방문을 원하는 이들은 비자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일본 정부는 비자 면제 중단 및 기 발급 비자 효력 정지를 일단 3월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비자는 4월 이후에 사용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서는 일본 정부가 효력 정지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

비자를 새로 발급받아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경우 일본 정부는 2주 동안 검역소장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요구한다.

통상 여행 등의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등 외국인의 경우 호텔, 일본에 집이 있는 일본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머물도록 격리를 요구한다.

일본 정부는 격리 대상자들에게 해당 기간 버스, 지하철, 택시 등의 대중교통 이용도 자제하도록 한다.

태극기와 일장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는 입국 제한 및 격리 조치를 한국 외에 중국에 대해서도 9일 0시부터 적용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 같은 격리가 검역법에 근거한 조치가 아니라 요청 사항이며 강제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앞서 7일 0시를 기해 한국에 대해 적용 중인 입국 금지 지역에 안동·경산·영천시와 칠곡·의성·성주·군위군 등 경북 내 7개 시군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대구와 경북 청도군 2곳이었는데 9개 지역으로 늘어난 것이다.

14일 이내에 이들 지역에 머문 경우 일본 입국이 금지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가 한국의 방역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일본인의 한국 무비자 입국(90일 이내)을 중단하는 등 상응하는 조치를 9일 0시에 시작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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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저팬에 8일 마스크가 평소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출품돼 있다. 연합뉴스 아마존 저팬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의 한 지방의원이 마스크 수만장을 인터넷 경매에 내놓아 비판을 샀다.

8일 연합뉴스가 요미우리(讀賣)신문 을 인용해 모로타 히로유키(諸田洋之)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의원(무소속)이 1세트에 2000장이 든 마스크를 지난달 중순부터 40차례 이상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모로타 의원이 내놓은 마스크는 1세트에 10만엔(약 113만원) 전후에 낙찰됐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평상시 가격의 몇 배 정도에 낙찰된 셈이다.

입찰 가격이 70만엔(약 790만원)까지 오른 사례도 있었으나 모로타 의원은 ‘장난치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런 입찰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모로타 의원은 경매에 내놓은 마스크가 자신이 경영하는 무역상사에서 수년 전에 사들인 재고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초에 “재고품을 출품한 것이므로 전매(轉賣)는 아니고 문제가 없다”, “(가격은) 1엔부터 시작하고 시장에 맡기는 것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마스크 부족으로 많은 유권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방의원이 마스크로 돈벌이를 시도한 것에 대해 비판이 이어졌다.

모로타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마스크 경매 출품을 6일 모두 취소했다.

일본 정부는 마이크를 사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 경매 사업자에게 마스크 출품을 자제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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