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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대도시 초·중학교 개학 연기 움직임
  글쓴이 : 내달강     날짜 : 20-04-05 12:18     조회 : 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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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일본 대도시 공립 초등학교 및 중학교들이 개학일정을 4월 중순 이후로 미루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도쿄 도심, 오사카, 요코하마, 후쿠오카, 치바 등 총 28개 지역의 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조사한 결과 4월 초에 개학하는 곳은 나고야 한 곳에 불과했다.

아라카와 대전2지구, 오사카, 요코하마, 후쿠오카, 치바4시는 4월 중하순으로 개학을 연기했다. 나머지 21개 지역은 5월 6일까지 개학을 미루기로 했다.

앞서 정부 요청으로 지난달 일본 대부분 지역에서 공립 초·중·고교들이 개학을 미뤘다. 일본 정부는 4월 신학기 개학 재개 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재개시기는 각 자치구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이날 도쿄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는 등 일본 내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8명이 새로 나왔다.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89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4일 17명이었던 도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5일 41명으로 두배 넘게 늘어난 뒤 가파르게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2일에 97명까지 늘었다가 4일 100명을 넘어섰다.

경로 불명의 감염자 수는 2주 만에 10배 이상 폭증했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중 경로 불명 감염 비중은 30~40% 수준에서 4일 70%까지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는 앞서 도쿄의 코로나19 확산이 감염 폭발의 중대국면이라고 규정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경증 환자를 숙박시설 등에 수용하고 의료기관에는 중증 환자 등을 입원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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