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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36명으로 다시 증가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지중해 연안의 중동국가 레바논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야간 통행금지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내무부는 이날 전국적인 통행금지 시간을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가 보도했다.
통행금지 시작 시각이 오후 9시에서 2시간 빨라진 것이다.
통행금지가 지난 3월 27일 도입됐을 때 시작 시각은 오후 7시였는데 코로나19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점차 늦춰졌다.
지난 4월 1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로가 통행금지 시간에 텅 빈 모습[EPA=연합뉴스]
내무부는 통행금지 시간을 다시 늘린 배경에 대해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 조처를 충분히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10일 전국에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845명으로 전날보다 36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를 보면 4일 3명, 5일 1명에 각각 불과했지만 6일 9명, 7일 34명, 8일 12명, 9일 13명 등으로 증가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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