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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와 북한 넘어 중국·러시아까지”
  글쓴이 : 주우휘     날짜 : 19-10-16 07:29     조회 : 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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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한·미전도대회’ 위해 한국 온 루이지애나 전도팀미국 루이지애나 전도팀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크랜퍼드 담임목사가 14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열린 한·미전도대회 승리기도회에서 이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전도팀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뉴라이프침례교회 박진웅 목사는 최근 예배당 안 벽을 허물었다. 약 53㎡(16평) 크기의 협소한 예배당에 공간을 확보하려면 목양실을 없애야 했다. 청년들과 페인트칠도 했다. 며칠 뒤 미국에서 올 손님을 맞기 위해서였다.

“3명의 손님을 통해 10명이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서울 신촌 한가운데서 말이죠.”

뉴라이프교회가 맞은 손님은 지난 5일부터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 주관으로 열린 한·미전도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루이지애나 전도팀이다.

박 목사는 14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열린 한·미전도대회 승리기도회에서 전도팀과 신촌 일대에서 진행한 전도대회의 결실을 이야기했다.

한·미전도대회는 미국 남침례교단이 매년 한국에 단기선교팀을 파송하는 행사다. 1967년부터 루이지애나주, 텍사스주 등 주총회 전도부가 선교팀을 보내고 있다.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은 “북한에서 시작한 한국의 침례교는 6·25전쟁 이후 교회를 잃고 소수의 교인만 남게 됐다”며 “한국 침례교단의 요청으로 남침례교단이 한국의 복음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전도대회는 한때 80여명의 목회자가 한국을 찾아 1만여명이 하나님을 영접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됐지만 2007년부터 자비량으로 섬길 사람들을 모으면서 규모가 줄었다. 하지만 매년 놀라운 결실을 봤다. 최근 5년간 3000명 이상이 하나님을 믿기로 했다. 올해도 400여명이 결단했다.

사역 방식은 간단하다. 미국의 전도팀이 전도대회 참가를 희망한 한국교회를 찾아가 전도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10명이 5개팀을 꾸려 1차(5~9일), 2차(9~13일)에 걸쳐 각각 다섯 교회씩 총 10개 교회에서 전도대회를 가졌다. 전도 프로그램은 자립교회부터 미자립교회까지 상황이 다르고 지역도 달라 다양했다.

올해 처음 참여한 뉴라이프교회는 개척교회로서 신촌이라는 장소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힘을 쏟았다. ‘위드 프랜드 선데이’라는 전도대회를 위해 교회 인근 공연장도 빌렸다. 뮤지컬 등 문화공연으로 청년들의 관심을 끌었고 테이블 교제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복고 감성을 덧입힌 문화축제도 열었다.

박 목사는 “신촌은 전도가 어려운 지역”이라며 “이번 전도대회를 통해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심을 알게 됐다”고 했다.

충남 아산 배방중앙교회(김병완 목사)는 2010년부터 한·미전도대회에 참가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주로 경로당, 아동센터, 식당, 사무실 등을 찾아 주민을 만난다.

김병완 목사는 “매년 100명 이상 예수님을 영접했다”면서 “2012년 한·미전도대회로 하나님을 만난 아이는 지금 드럼 스틱을 잡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고등학생이 됐다”고 전했다.

올해로 53년째인 한·미전도대회는 사역의 목표를 확장하고 있다. 북한을 복음화하는 것이다. 루이지애나 전도팀을 이끄는 폰차툴라침례교회 데이비드 크랜퍼드 목사는 “한국은 더 이상 미전도 국가가 아니라 세상을 복음화하는 데 함께할 파트너”라며 “북한을 넘어 중국, 러시아까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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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병대사령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장교와 부사관 간 결혼을 부적절한 관계로 규정하고 있는 해병대 사관후보생 교육내용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왔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해병대사령부 국정감사에서 해병대가 사관후보생 교육내용 중 장교와 부사관 간 결혼을 부적절한 관계로 규정한 점을 지적하며, “질서나 군 기강이 저해된다고 적혀있는데 지금이 조선시대냐”고 되물었다.

도 의원이 해병대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교와 부사관 간 결혼은 질서나 군 기강 저해, 상급 하급자 간 상호 존경과 자긍심 저하, 상급자 명령에 대한 수명 의식 저하, 편견이나 편애 유발, 지휘체계 유지 곤란 등을 불러일으킨다고 해병대는 정의했다.

도 의원은 “만약에 정말로 장교와 부사관 간의 결혼이 군에 문제가 된다고, 결혼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점들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명백한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교와 부사관이 사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어떻게 군 기강 저해의 원인이 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은 “현재 전혀 제한 없이 장교와 부사관이 결혼하고 있다”며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도 의원은 ‘울릉부대’의 조속한 창설을 피력했다. 그는 “독도의 경우 포항에 있는 해병대 전력이 대응하게 되는데 포항에서 독도까지는 250㎞나 된다. 기동성 측면에서 위협적인 상황에 대응하는데 맞지 않는다”며 “독도나 울릉도를 자체 방어할 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사령관은 독도를 포함해 서해5도부터 한반도를 U자 형태로 둘러싸 방어하는 ‘전략도서방위사령부’ 발전 구상과 관련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전환해야 한다. 앞으로 이 부분은 해병대가 가야할 방향의 하나로서, 과업으로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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