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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생활에 가장 큰 영향 준 사람은? 중·고생 32% “어머니”
  글쓴이 : 내달강     날짜 : 20-07-22 01:52     조회 : 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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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 500명 설문
다음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게 하려면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며 다음세대가 감동할 수 있는 역동적 예배가 회복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개신교 중고생들의 교회 생활과 신앙 의식’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주간 리포트 ‘넘버즈’ 55호에 수록했다. 한국교회탐구센터와 실천신대21세기교회연구소가 지난해 말 교회에 출석하는 중고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신앙생활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으로 ‘어머니’(32%)를 꼽은 이가 가장 많았다. 목회자(16%)와 아버지(15%)가 뒤를 이었다. 대상자 중 부모 모두 비신자인 경우에는 학교친구·선후배(26%), 교회 목회자(24%), 교회친구·선후배(22%)로 고르게 나왔다. 비신자 가정의 학생은 교회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관심과 신앙적 돌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인이 된 후 교회 출석 의향에 대해 10명 중 4명은 교회를 이탈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속 다닐 것 같다’는 62%로 나왔지만, ‘그만 다닐 것 같다’가 16%, ‘잘 모르겠다’가 22%로 나왔다.


학생들에게 ‘노잼’(재미없다는 뜻의 줄임말)으로 여겨지는 중고등부 예배의 전면적 갱신 필요성도 제기됐다. 예배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1%에 그쳤고 공과 공부 만족도는 48%였다. 학생들은 예배에 만족하는 이유로 ‘예배 분위기가 활기차다’(35%), 불만 이유로는 ‘지루한 설교’(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지 대표는 “‘노잼’ 예배는 청소년들이 중고등부 예배를 멀리하게 하는 주범이다. 예배는 활기차야 하며 설교는 짧고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다음세대 신앙 교육을 위한 가정의 역할도 강조했다. 지난 4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전국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다음세대 신앙교육 방향에 대해 ‘부모와 자녀 간 신앙적 대화와 친밀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66%였다. 지 대표는 “교회는 부모가 자녀와 신앙적 교류를 잘하도록 지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이게 교회학교 교육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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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세계경기 위축·수요 급감
기업, 입출국 완화·물류비 지원 건의
임직원 900명이 근무하는 부산 사하구의 조선기자재 업체 선보공업㈜ 최금식(68) 대표는 요즘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는 선박폐수 정수시스템과 LNG 연료공급장치 등을 미국·중국·일본에 수출한다. 최 대표는 “지난해 수주물량으로 올해를 버틴다 해도 올해 수주량이 크게 줄면서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600억원 줄어든 12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년동기 대비 지난 6월 국내 조선업의 세계선박 발주량이 60% 줄어든 데다 조선기자재 업체가 해외 영업을 못 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부산 기업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21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전년 같은 달 대비 지난 1월 19.4%, 2월 1.1%, 3월 1.1%, 4월 23.2%, 5월 37.7%, 6월 31.8% 수출액이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다. 지난 6월 부산 수출액은 8억1000만 달러, 수입액은 10억4000만 달러로 2억3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국가별 수출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미국 60.9%, EU 32.1%, 동남아 22.3% 각각 감소하는 등 감소세를 이어갔다. 철강제품·기계류·정밀기기·화공품·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감소 영향이다. 세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경기 위축과 수요 급감, 물류비 상승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기업들은 해외 전시회 취소와 해외출장 제한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부산시가 지난 14일 간담회를 개최하자 기업들은 해외 비즈니스 입출국 제한 완화, 증가한 물류비 지원, 온라인 상담회 개최 등을 건의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조사에서 올 상반기 부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8% 감소한 55억2212만 달러로 집계됐다. 부산의 상반기 수출이 60억 달러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10년 58억237만 달러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무역협회 김상래 과장은 “코로나19로 주요국 입국이 통제되고 하반기 예정된 글로벌 전시회들이 전 세계적으로 취소되면서 기업의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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