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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연행하는 벨라루스 경찰 [A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체코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대선 불복 시위에 대한 정부 측의 강경 진압에 대해 비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체코 의회에서 연설하고 "우리는 벨라루스 국민이 처한 위험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것"이라며 "우리는 벨라루스 국민이 자유를 갖기를 원하고 기본적인 자유와 법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벨라루스 집권 세력을 겨냥해 "우리는 전체주의가 1989년이나 1991년에 죽지 않았다고 본다. 폭풍은 여전히 이곳에 있다"면서 "우리는 전체주의 정권에 대한 비문을 썼지만, 그것은 시기상조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의회 연설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도 벨라루스 당국을 비판했고,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도 "유럽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동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벨라루스 대선 결과에 대해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면서 "우리는 시위대에 대한 폭력과 야권 지지자들에 대한 구금, 인터넷 폐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은 체코에서 "러시아가 가짜뉴스 전파와 사이버 공격을 통해 체코의 민주주의와 안보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체코의 역사를 다시 쓰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 큰 위협은 중국 공산당과 중국의 강압과 통제를 위한 캠페인"이라며 중국의 위협을 강조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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