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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교민과 이들의 이란 국적 가족들이 지난 3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 연수센터로 이동하는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근로현장에 파견을 나간 한국 기업의 한국인 직원들이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해외에 주재원으로 파견된 인력들에 대한 기업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 3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지난달 말에서 이날까지 총 7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는데, 이 중 한국인 15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8명은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 외국 국적의 간접지원 인력이다. 확진자는 현재 UAE 정부 지정병원·격리시설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알렸다. 또, 현장 인력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한편, 현장에 대한 방역도 끝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와 협의해 음성 판정을 받은 인력들이 필수 작업만 진행하고 있다"며 "본국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직원은 복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의사 원격상담 등 조치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해외 현장에 나가 일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한 국내 건설사에서 UAE 두바이 주재원으로 나간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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