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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날강도 자기 집 애들 감싸고···" 통합당 초선들 반격
  글쓴이 : 온랑진     날짜 : 20-08-05 07:14     조회 : 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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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이 3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입상활성탄'을 보여주며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선일 때 절대 공격수 노릇을 함부로 맡지 마시라”고 말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을 향한 미래통합당 초선의원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김웅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좋은 말씀이다. 그런데 같은 당 초선들에게는해당되지 않나? 궁금하다”며 “마치 날강도짓하는 자기 집 애들은 감싸고 등교하는 옆집 애들 복장 나무라는 것 같다. 아마 자기 집 애들은 구제 불능이라 그런가 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나저나 험지 출마한 거 아니면 독재니, 뭐니 떠들지 말라고 하시는데, 호남에서 출마한 민주당 의원님들이 들으면 심히 불쾌하실 것 같다”고 일갈했다.
사진 SNS 캡처

통합당 허은아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부겸 선배님, ‘초선일 때 절대 공격수 노릇을 함부로 맡지 마라’는 진심 어린 충고 잘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날 김 전 의원이 통합당 배현진, 조수진 의원을 향해 “초선일 때 절대 공격수 노릇을 함부로 맡지 말라”, “섣불리 공격수·저격수 노릇하다 멍드는 건 자신이고, 부끄러움은 지역구민의 몫”이라고 조언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허 의원은 “지금 거대 여당의 당 대표 후보인 김부겸의 충고를 따르기보다는, 20년 전 야당인 한나라당에서 초선 의원 신분으로 정당개혁과 정치혁신을 위해 저격수를 자처하신 초선 김부겸의 선례를 따르고 싶다”고 적었다.

김 전 의원과 통합당 초선 의원들 간의 공방은 지난달 말 통합당이 여당의 ‘독재’를 비판하자 김 전 의원이 “누가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나”라고 한 발언을 배현진 조수진 의원이 맞받으면서 시작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 3일 두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반박하고 “두 분은 서울 강남에서 당선되거나, 비례대표로 당선됐다”며 “조 의원님이 고향인 전주에 가서 출마하면 제가 반독재의 기상을 믿겠다. 배 의원님이 강북에 가서 출사표를 던지면 제가 심판론에 승복하겠다. 그전에는 말을 지나치게 앞세우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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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2심 재판 중 혼인신고를 했던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가 상대방의 혼인무효 소송으로 결혼 생활을 끝냈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6일 오후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되어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정우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2년 8개월 동안 다크웹을 운영하며 4000여명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비트코인 등으로 약 4억원을 챙긴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9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2019년 5월 2심에선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에서 손정우는 결혼으로 부양가족이 생긴 점을 강조했으며 20대 초반에 불과한 어린 나이와 유년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손정우는 재판 진행 중이었던 4월 17일 혼인신고서를 접수했다. 2심 선고는 5월 2일이었다. 그의 결혼이 양형에 감안된 거다.

4일 MBC ‘PD수첩’에 출연한 손정우 지인은 그의 결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인 A씨는 “결혼은 혼자 할 수 없지 않냐. 감방 가기 전에 아내가 있고 아기가 있었더라면 과시하는 걸 좋아해서(친구들에게) 한 번은 보여줬을 거다”라고 말했다.

다른 지인 B씨는 손정우가 감형을 위해 매매혼을 했을 거라고 봤다. B씨는 “손정우 아빠가 국제결혼 중개업을 할 줄 아니까 외국인이라고 혼인신고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 C씨는 “제가 당진에 있었는데 손정우가 (1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연락이 왔다. 이 여자 만나서 좋다는 자랑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C씨에 따르면 손정우는 1심 재판 후 여자친구가 생겼다. C씨는 “그때 당시 (여자친구가) 몰랐던 거 같다. 그런 이야기도 없었다.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범죄 사실을) 속이고 만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정우 아버지는 이날 방송에서 ‘해외 여성을 손정우에게 소개한 거냐’는 제작진 질문에 “그걸(국제결혼 중개업) 할 때가 몇 년 전인데 옛날 이야기를 지금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정상적인 결혼이라고 주장했다.

손정우가 현재도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을까? 손정우 아버지는 “그쪽 부모님이 반대를 해서 혼인 무효 소송을 했다. (결혼생활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여자분은 속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냐’라고 제작진이 지적하자 손정우 아버지는 “그 이상은 그만 물어봐라.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답변을 피했다.

2심 선고 후 손정우는 지난 4월 복역을 마쳤다. 하지만 미국 송환을 위한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재수감됐다. 미국 연방대배심은 국내 재판 결과와 별개로 손정우를 아동음란물 배포, 자금세탁 등 9개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 법무부는 손정우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강제 송환을 요구했다. 이에 우리 법무부는 우리나라에서 처벌이 끝난 부분을 제외하고 자금세탁 부분에 대해서만 인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손정우를 재구속했다.

하지만 지난달 6일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손정우에 대해 범죄인 인도 불허 결정을 내렸다. 그는 자유의 몸이 됐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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