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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외신, 북한 연락사무소 폭파에 "남북관계 변곡점 될 것"
  글쓴이 : 내달강     날짜 : 20-06-17 04:04     조회 : 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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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스스로 '평화의 시대'라 외쳤던 남북관계 변곡점"
미국 FOX "남한과 경제협력 어렵게 된 데 대해 좌절감 표현"
프랑스 AFP "북한, 남한 향해 독설 쏟아낸 뒤 결국 폭파 실행"
중국·일본, 원론적 입장 밝히며 상황 예의주시…구체적 발언 삼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실을 보도한 미국 FOX 뉴스 ⓒ미국 FOX 뉴스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세계 각국의 외신들은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두고 일제히 보도를 타전하며 "남북관계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북한이 남한과의 대화 창구였던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North Korea blows up liaison office in Kaesong used for talks with South)'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3년 간 '새로운 평화의 시대'라 스스로 외쳤던 남북의 관계가 새로운 변곡점에 왔음을 의미할 수 있다(It may mark a turning point in relations between two countries that had committed themselves to 'a new era of peace' fewer than three years ago)"고 언급했다.

미국 폭스뉴스 또한 이번 폭파를 '김여정의 행동(Sister's Act)'라 이름 붙이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미국의 대북제제 하에 더 이상 남한과 경제협력이 어렵게 된 데 대해 북한이 좌절감을 표현한 것(Some experts believe North Korea is frustrated because Seoul is unable to resume joint economic projects due to U.S-led sanctions)"이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폭파 소식을 속보로 긴급 보도한 뒤 북한이 군사행동에 대한 위협을 가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실제 폭파를 감행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AFP통신 또한 "북한이 남한을 향해 독설을 쏟아낸 뒤 결국 폭파를 실행했다"고 언급했으며 미국 뉴욕타임스도 "북한이 한국에 대한 불만을 극적으로 드러냈다"고 전했다.

인접국인 일본과 중국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구체적인 발언은 삼가는 행보를 보였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의 발표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일일이 답변을 삼가고 싶다"며 "계속해서 미국·한국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정보의 수집·분석을 실시하고 정세를 주시하는 한편,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방송 CCTV도 관련 뉴스를 보도하면서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이웃 국가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를 일관되게 희망한다"면서도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서는) 관련 상황을 잘 모른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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