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암환자 13.9만명으로 1.37배↑..위암>대장암>유방암 순으로 환자수 많아]
지난해 건강보험 대상자 중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총 49만3584명으로 7년 새 2.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2007년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은 암 환자수는 49만3584명으로
지난 2000년 21만8735명에서 2.26배 늘었다. 2006년에 비해서는 16.1%(6만8303명) 증가한 수치다.
노인인구 증가와 서구식 식생활, 암 진단기술의 발달, 생존율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립샘암 환자가 4.87배, 유방암 환자가 3.23배 증가해 두드러졌다.
백혈병은 4.2% 증가에 그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신규 암환자 수는 13만9660명으로 2000년 보다 1.37배 늘었고, 전년보다는 6.1% 증가했다.
특히 방광암과 유방암, 대장암 등의 신규 암환자가 많이 늘었다.
성별로는 지난해 전체 암환자 가운데 여성 환자가 24만8098명으로 남성 24만5486명을 앞질렀다.
최근 2년간 여성 갑상샘암의 연평균 증가율이 32.7%에 달하며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19만8149명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이 18만9284명(38.3%)으로 뒤를 이었다.
암 종별로는 위암(9만23명), 대장암(6만6603명), 유방암(5만5056명), 갑상샘암(5만2591명), 간암(4만2311명) 등이 많았다.
10세 미만 소아와 10대 청소년에서는 백혈병과 뇌암이 주로 발병했다.
의료보험 재정이 많이 쓰인 암은 환자 수 2위인 대장암으로 3491억원이 지출됐다.
이어 위암(3038억원), 폐암(2648억원), 간암(2400억원), 유방암(2029억원) 등의 지출 규모가 컸다.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한 전체 암 환자는 평균 1032명으로 나타났다.
약 97명당 1명이 암 진료를 받고 있는 셈이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10만명 당 14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822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들 암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40일이었으며 백혈병이 96일, 뼈 및 관절연골암이 84일로 입원기간이 길었다.
갑상샘암은 11일로 입원기간이 가장 짧았다.
생존율이 높은 암에는 갑상선암(98.9%), 유방암(97%), 전립샘암(9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췌장암 생존율은 29%로 암 중에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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